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닌텐도가 3일 신형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를 출시했다. 콘솔 게임기로는 '위U(Wii U)'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이다.
닌텐도 스위치는 TV 연결할 수 있을뿐 아니라 휴대하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기로 닌텐도는 신작을 통해 게임업계에서 위상을 되찾겠다는 목표다.
니혼게이자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제제품 상점인 빅카메라의 이케부쿠로 본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오전 8시30분부터 수백 명의 고객들이 매장 앞에 줄을 늘어섰다. 사이타마 시에서 온 한 대학생은 어젯밤부터 주변 인터넷 카페에서 기다렸다고 말했다.
스위치는 물건의 모양과 움직임을 읽는 센서 및 촉감을 재현할 수 있는 'HD 진동' 등 다채로운 기능을 가진 컨트롤러가 특징이며 가격은 일본 2만9980엔, 미국이 299.99달러다. 한국은 스위치의 첫 출시 국가에서 제외됐다. 닌텐도는 이달 중 전 세계적에 200만대를 출하한다는 계획이다.
<닌텐도 스위치 광고 영상>
<출처: 닌텐도 공식 유튜브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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