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다음달부터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물건을 산 뒤 잔돈을 현금으로 거슬러 받는 대신 선불카드나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은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2개 시범사업자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시범사업자는 씨유(CU), 세븐일레븐, 위드미, 이마트, 롯데마트(백화점·슈퍼 포함) 등 5개 유통업체와 한국스마트카드(T-머니), 이비카드(캐시비), 신한카드, 하나카드 등 7개 선불사업자다.
한은은 준비작업을 거쳐 4월부터 업체별로 시범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에서 물건을 산 소비자는 거스름돈으로 받는 동전을 각 선불카드에 충전하고, 추후 대중교통비나 물건 값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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