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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배우 故 민욱, 연기 인생 불태운 50년 뒤로하고 세상과 영원한 작별…오늘(4일) 발인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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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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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민욱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중견배우 고(故) 민욱이 세상과 영원히 작별했다. 향년 70세.

4일 장례식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경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유족들의 오열 속에 고인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

고인은 지난 2015년 두경부암 선고를 받은 뒤 긴 투병생활 끝에 지난 2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고인의 유족으로는 부인 박정옥 씨와 슬하에 1남 3녀가 있다.

고 민욱은 지난 1968년 연극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 1969년 KBS 8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매천야록’ ‘제3공화국’ ‘조광조’ ‘용의 눈물’ ‘3김시대’ ‘왕과 비’ ‘태조왕건’ ‘무인시대’ ‘제5공화국’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으며 지난 2010년 출연한 ‘결혼해주세요’가 그의 유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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