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사드 보복에 "정부·민주당 '외교적 해결' 충고 들었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3-04 14: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이 현실화된 가운데 "중국만 비난하면 경제 보복이 끝나는가"라며 "외교를 잘할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제 사드 배치 폭풍이 현실로 나타났다. 중국만 비난하면 경제 보복이 끝나는가. 그런다고 미국의 요구를 거부할 수 있는가"라며 이같이 썼다.

박 대표는 "저와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의 최적지는 국회이고 찬성하는 국민도 반대하는 국민도 애국자'라며 '우리는 중국의 경제 보복을 마늘 파동으로 경험했기에 외교적 노력으로 해결하라'고 충고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의 반대를 지렛대로 활용하라고 했을 때 청와대, 정부·여당은 우리를 얼마나 비난했는가. 그리고 민주당은 부자 몸조심에 어정쩡한 눈치만 보지 않았는가"라고 정부·여당, 민주당을 싸잡아 피난했다. 

박 대표는 또 "도랑에 든 소는 뭘 먹고 살죠. 외교를 잘할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라며 "국민의당"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