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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희정·이재명과 함께하는 축제가 시작된다…“박근혜가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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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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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9차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범국민대회’ [사진=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근혜가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야권 대권 주자들이 4일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야권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세종대왕상 앞)에서 개최되는 ‘제19차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촛불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촛불집회는 헌법재판소의 박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 전 마지막 집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 지사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대전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성남FC 개막전에 참석한 뒤 광화문으로 자리를 이동한다.
 

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9차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범국민대회’ 전 사전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최신형 기자]


민주당 대선 주자와는 달리,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탄핵 찬성 촛불집회 대신 부산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를 방문해 학부모들과 교육간담회를 열었다. 이는 선명성 강조에 나선 민주당 대선 주자들과의 차별화를 꾀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는 전날(3일) 촛불집회 참여 여부와 관련해 “정치인은 집회 참석을 하면 안 된다”며 “말로는 헌법재판소 판결에 승복하겠다고 하고선 집회에 나가면 그 갈등을 어떻게 치유하겠느냐”라고 말했다.

한편 범국민대회는 오후 6시 본 집회 전 오후 5시 30분부터 사전집회를 할 예정이다. 오후 4시 반 현재 광화문 광장에는 수십만 명의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9차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촛불시민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최신형 기자]

 

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9차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범국민대회’ [사진=최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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