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의 중심축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5일 개막해 열흘 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제12기 전인대 5차 전체회의는 5일 오전 9시(현지시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해 오는 15일 오전 폐막한다. 이날 전인대 개막식에서는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정부공작 보고를 듣고 심의한다. 여기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국방예산 등이 공개된다.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6.5% 이상, 국방예산 증가율은 7% 안팎으로 제시된다.
앞서 전날 푸잉(傅瑩) 전인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올해 전인대에서는 연례적인 국무원 정치공작(활동) 보고 등 6개 보고, 민법총칙 초안과 13기 전인대 대표 선거와 관련한 3개 법안을 심의 처리한다고 밝혔다.
또 열흘간의 전인대 일정에는 모두 17차례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6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7일 재정부장, 8일 외교부장, 9일 환경부장, 11일 상무부장, 그리고 15일 총리의 내외신 기자회견이 잇달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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