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4시 30분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의당 경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천정배 전 대표 측 대리인 간 협상이 진행됐다.
안 전 대표 측은 모바일투표를 빼는 대신 '현장투표 40%·여론조사 30%·공론조사 30%'로 후보를 선출하자는 안을 제시한 반면, 손 전 대표 측은 여론조사와 공론조사를 배제하고 '현장투표 80%·숙의배심원제 20%'를 도입하자고 맞섰다.
천 전 대표 측은 두 후보가 합의하면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 지도부가 나서서 합의를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실패했다.
이에 따라 당은 오는 8일까지 합의가 안될 경우 최고위에서 개입해 강제 결정키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