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美국무장관, 이달 말 한·중·일 동북아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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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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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미사일발사·김정남 암살 외 트럼프 대통령 방문·회담 방안 논의

[사진=AP연합]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이달 말 한국과 중국, 일본을 순방한다.

교도통신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북한의 최근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도발 위협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등 북한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동북아 순방 외교에 나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신 등은 틸러슨 장관이 한국 방문시 윤병세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북한의 미사일과 핵 개발, 김정남 암살 등을 주요 어젠다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과 회담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의 연내 방일 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과 함께 시진핑 국가주석과도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틸러슨 장관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의 4월 정상회담 개최를 비롯해 중국의 대북압박 방안 등을 조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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