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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광주서 '국내 최초'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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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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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전기차 15대, 전기차 27대 투입해 3월 말부터 서비스 제공

  • -2020년까지 친환경 카셰어링 서비스 규모 300대까지 확대 운영 예정

현대자동차 투싼 ix 수소전기차[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국내 최초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시범사업이 광주광역시에서 본격 실시 된다.

현대차그룹은 6일 환경부, 광주광역시,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이카와 광주시청 앞 문화광장에서 ‘친환경 수소 및 전기자동차 융·복합 카셰어링 시범사업’ 발대식을 갖고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경규 환경부 장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은방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조봉환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및 강오순 제이카 대표 등이 참석해 카셰어링에 사용될 친환경차를 타고 광주시청 인근 코스를 시승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제이카는 수소전기차(현대자동차 투싼 ix 수소전기차) 15대와 전기차(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자동차 쏘울 EV) 27대를 투입해 이달 말부터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제이카는 2020년까지 카셰어링 서비스 규모를 300대까지 확대해 친환경자동차를 통한 공유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차세대 친환경 이동 수단인 수소전기차와 전기차를 일반인들이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 수소전기차의 대중화에 앞장 선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자동차인 수소전기차와 공유경제 모델인 ‘카셰어링’서비스를 접목 시켜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한 환경부와 현대자동차그룹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광주광역시를 친환경 자동차 선도 도시로 조성해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차가 공유경제 모델인 카셰어링 사업과 시너지를 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국내 친환경차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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