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자보호 설명 잘 이뤄지나...예보, 은행에 미스터리 쇼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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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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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예금보험공사가 시중은행이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예금보호여부와 보호한도를 제대로 설명하고 있는지 현장조사에 나선다. 
 
예보는 오는 7일부터 6개월간 16개 시중은행의 약 7000개 영업점 중 900여개 영업점을 선정해 조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 기타업권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미스터리 쇼핑 형태로 이뤄진다. 예보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예금자보호 설명・확인제도가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한 후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현장에서 지도하고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장·홍보물 등에 예금자보호 안내문을 표시하고, 안내자료와 보호금융상품등록부를 영업점 등에 비치토록 한 제도가 이행되고 있는지도 공시에 조사한다.

특히, 예·적금 상품 이외에도 펀드·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투자상품과 보험상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퇴직연금 상품 등에 대해 설명·확인이 정확히 이뤄지고 있는지 중점 조사할 예정이다.

위반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현지조치 또는 주의통보, 과태료부과 요청 등의 사후조치와 함께 해당 금융회사 차등보험료율 산정 시에도 할증 반영한다.
 

예금보험공사 사옥 [사진=예금보험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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