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북한이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키리졸브(KR)와 독수리연습(FE)에 맞춰 핵·미사일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의도적인 도발에 나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긴급하게 소집됐다.
지난달 북극성 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와 김정남 독살 사건 등으로 미국이 전술핵무기 한반도 배치나 선제타격론 등 강경 카드를 꺼내 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북한이 정면도발에 나선 만큼 회의결과가 주목된다.
황 권한대행은 회의 종료 이후 북한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에는 국가안보실장, 청와대 비서실장,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1차장,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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