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6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당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일∼15일까지 평창과 강원, 정선 등에서 95개국 5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박 대표는 이날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순실 일당의 농단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관계자 여러분은 동계올림픽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정부를 겨냥, “9년 전 금강산관광이 중단돼 강원도 경제가 폐허가 됐다”며 “북한에 원인이 있다 해도 아무 대책 없이 중단한 것은 무능한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날을 세웠다.
북한이 이날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선 “한반도 전술핵 배치 문제가 크게 문제가 되고 있다”며 “우리 당은 남북평화시대를 열어 강원도와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가 말로만 추진하던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사업도 우리 당이 집권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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