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주말, 공휴일 車없는 거리 확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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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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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중구(김홍섭 구청장)은 주말과 공휴일에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차량으로부터 보호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차 없는 거리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확대 운영되는 구간은 차이나타운 1 공영주차장 입구 ∼ 공화춘 ∼ 신일아파트 구간으로 기존운영구간인 십리향 ∼ 공화춘 구간과 같이 주말과 공휴일 10시 ∼ 18:00까지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긴급차량 외 모든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차이나타운 車없는 거리 위치도.[사진=인천 중구]



이로써 차이나타운 중심도로 380미터가 차 없는 거리로 지정 운영되어 보행거리를 확보해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지 면모를 갖추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구에서는 차 없는 거리 운영을 위해 2015년부터 교통안내요원을 배치하여 임시로 운영해 오면서 주민홍보를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지난 2월 23일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가결을 받아 법적효력을 확보해 공식적으로 지정운영하게 됐다.

김 구청장은 “차이나타운은 주말, 공휴일 하루에 만여 명이상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유명 관광지인 만큼 안전한 교통여건확보를 위해 차 없는 거리지정은 큰 의미가 있으며 계속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보행자 개선사업(일방통행)에 맞춰 시설물을 설치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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