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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버랜드 제공]
지난 1992년 시작해 25주년을 맞은 올해 튤립 축제 기간 동안 에버랜드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총 100여 종 120만 송이의 봄꽃으로 화려하게 뒤덮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축제 시작과 함께 튤립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 면적을 확장했고 오중석 사진작가와 함께 튤립을 활용한 포토스팟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볼거리, 즐길 거리를 강화했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지난 해 11월부터 포시즌스 가든에 튤립 구근(꽃피기 전 튤립)을 심어 자연 상태의 개화를 유도하고 축제 시작과 함께 손님들이 활짝 핀 튤립을 즐길 수 있도록 식물재배 하우스에서 튤립 일부의 개화 시기를 앞당기는 등 튤립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약 1만㎡(3000평) 규모의 포시즌스 가든에는 빅플라워, 웨딩아치, 꽃그네, 자이언트 체어 등 20여 개 테마의 포토스팟이 조성돼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유명 사진작가인 오중석 씨가 가든 스튜디오의 모든 테마와 포토스팟 조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고 오중석 작가가 제안하는 포토스팟별 촬영 노하우도 현장에 전시된다.
정문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다양한 종류의 튤립 화분들이 전시된 '컨테이너 가든'이 오는 16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올해 튤립 축제에서는 하나의 꽃잎에서 두 가지 색상을 보이는 줄무늬 특징을 가진 30여 종의 튤립 신품종도 선보인다.
튤립 축제와 함께 대형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에버랜드 대표 공연들도 다시 찾아온다.
초대형 퍼레이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시즌2'가 오는 31일부터 매일 1회씩 펼쳐지고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어린이들이 왕자, 공주 등으로 변신한 채 연기자들과 함께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해보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칼린 음악감독이 연출에 참여한 멀티미디어 불꽃쇼 '주크박스 <더 뮤지컬>'과 판다 뮤지컬 '러바오의 모험'과 야간 '문라이트 퍼레이드'도 이달 31일부터 공연된다.
튤립축제 기간 영업 시간은 매일 밤 9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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