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한 사람중심 인문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4일 '문학 감성충전 도시농부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관양1동 정다운골목 주민대표 정후교씨가 골목에서 텃밭농사를 통해 이웃과 정을 나누며 공동체 회복을 실천하고 있는 이야기로 시작했다.
또 「요리하는 도시농부」의 저자인 푸드스타일리스트 박선홍씨가 자신의 텃밭농사 7년의 경험담과 수확한 채소를 이용한 요리 방법을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이 시장도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채소화분 만들기 시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지난해 부터 안양시민의 1%를 도시농부로 양성하는 ‘도시농부 6천명 양성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한 분야인 ‘한뼘텃밭 도시농부 양성사업’은 가정 내 작은 텃밭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도심 속에서 만나는 수확의 기쁨을 누리며 가족공동체를 회복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한뼘텃밭사업 외에도 석수동 호암공원 텃밭농장에서 도심 속 텃밭농사에 도전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시농부교육을 실시하고, 비산동 어린이체험농장 운영을 통해 텃밭이 없는 어린이집에 텃밭 분양 및 교육을 지원한다.
아울러 도시지역에 방치되어 있는 유휴공간의 녹색 생산 공간화로 도시미관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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