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화이트리스트 존재가 거론되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화이트리스트 존재에 누리꾼들은 "보수를 가장한 친박단체들의 불법행동을 철저히 조사해서 책임을 묻자.블랙리스트의 반대로 화이트리스트. 앞으로 진보정권수립되도 똑바로 혀라.공정하게 정의롭게(kl****)" "화이트리스트 작성해서 지원하고, 블랙리스트 작성해서 지원끊고...진짜 대통령 자격없다. 삼성도 대기업 자격없고..뭐 이런 나라가 다 있어(po*****)" 등 댓글로 비난했다.
이날 특검이 공개한 수사결과에 따르면, 청와대 주도로 전국경제인연합회에 특정단체의 활동비 지원을 요구한 일명 '화이트리스트' 존재도 확인됐다.
특검팀에 따르면 청와대는 특정단체명과 단체별 지원금 액수를 지정해 전경련 임직원들에게 활동비를 지원하도록 요구했다.
앞서 삼성 LG 현대차 등 대기업 그리고 전경련으로부터 받은 자금 24억원을 청와대 지정 22개 단체에 지원했고, 이후에도 2015년 31개 단체, 2016년 22개 단체에 9억원 등 총 68억원을 지원하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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