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에프엑스 전 멤버 겸 연기자 설리(23)와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37)가 2년 7개월 만에 결별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들의 결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오후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주경제에 “최근 최자와 결별했다”면서도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짧게 답했다.
최자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 역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과 서로 다른 삶의 방식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원해지게 됐다”고 결별을 인정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동료이자 친구로서 서로의 미래를 응원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지난 2월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할 당시만 해도 최자는 설리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모든 노래에 영감을 주고 있다”며 “연인과는 서로 영감을 주고받는 관계”라고 조심스럽게 답해 애정전선에는 이상이 없어보였다.
그러나 방송이 나간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작스러운 결별 소식이 전해졌고, 많은 네티즌들은 의외라는 반응이 줄을 이으며 두 사람의 결별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설리와 최자는 지난 2014년 8월 열애를 인정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공개 열애 2년 7개월 만에 결별해 많은
두 사람은 열애 당시 각자의 SNS를 통해 알콩달콩한 모습이 담긴 사진과 더불어 최근에는 해외 여행을 함께 떠나는 등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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