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강철 대사 말레이시아에서 추방 ..귀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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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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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北대사관 떠나는 강철 대사 (쿠알라룸푸르 AP=연합뉴스)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추방 조치를 당한 강철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가운데)가 6일(현지시간) 출국하기 위해 쿠알라룸푸르의 북한대사관에서 나와 차량에 오르고 있다. 강철 대사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피살사건 수사와 관련, 말레이시아 주권침해 언행으로 추방 명령을 받았다. l




김정남 피살사건 사건과 관련 지난 4일 말레이시아 당국으로 부터 추방 명령을 받은 강철 북한 대사가 6일 귀국길에 올랐다.

연합 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5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베이징행 말레이시아항공 MH360편으로 출국했다.

강 대사는 출국 하기전 기자들에세  "말레이 정부가 42년의 친선관계 역사에 부합되지 않게 극단적 조처를 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대사는 지난 달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한 말레이 경찰 수사가 편파적이라고 맹비난하고 시신 인도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주권침해라며 사과를 요구했으나 북측이 묵살하자 그를 외교적인 기피인물 (Persona Non Grata)로 지정하며 6일까지 출국할 것을 명령했다. 

지난 2일에는 북한과 2009년 체결한 비자면제협정을 파기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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