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소방서(서장 김오년)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많은 봄철을 맞아 올해 대형화재 사고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한「봄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봄철에는, 따뜻한 기온, 강한바람, 낮은 습도 등 기후적 요인으로 최적의 발화조건이 형성됨과 동시에 야외활동이 증가하므로 계절임으로 산불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시기다.
이번 캠페인은 나들이 철을 맞아 관악산, 청계산, 우면산 등을 찾는 등산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담뱃불 등 등산객 실화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산불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계획됐다.
주요사항은 ▲봄철 등산로 주위 기동순찰 강화 ▲등산목 지킴이 배치 ▲석가탄신일 대비 연주암 화재예방대책 추진 등이다.
한편 김 서장은 “불과 몇 달 전 관악산, 우면산 등에서 발생한 산불화재에서 알 수 있듯이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건조한 날씨에,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되는 만큼 우리 모두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아름다운 산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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