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국제에너지기구 ,미국 증산 전망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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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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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감산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3센트(0.2%) 내린 배럴당 53.20달러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7센트(0.30%) 오른 배럴당 56.0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이라크가 감산 연장을 시사하면서 유가는 개장 직후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보고서에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일 경우, 미국 셰일오일 생산이 하루 평균 140만 배럴이나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배럴당 80달러가 된다면 생산량은 하루 평균 300만 배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히면서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이날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달러(0.08%) 내린 온스당 1,225.50달러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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