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학교청소년복지 상담사업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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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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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점 만점에 평균 만족도 3.96점, 필요성 4.42점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지역 학생·학부모·교사들은 성남시 학교청소년복지 상담사업에 만족하고 필요로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성남교육지원청이 창영여가와복지연구소에 의뢰한 2016년도 학교청소년복지 상담사업 성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96점, 필요성은 평균 4.42점으로 분석됐다.

이 사업은 초·중·고교에 복지상담사를 배치해 학교폭력, 성적부진 스트레스 등의 청소년 문제 해결을 돕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도록 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13억2100만원의 교육 경비를 투입, 성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32곳 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복지상담사업을 폈다.

이에 대한 설문 조사는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올해 1월 25일까지 사업 대상 초(15)·중(15)·고(2)교의 학생(2843명), 학부모(811명), 교사(871명) 등 모두 452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방식은 5점 만점(5=매우 그렇다, 4=그렇다, 3=보통이다, 2=그렇지 않다, 1=전혀 그렇지 않다)을 기준으로 한 리커트 척도를 사용했다.

응답자 4468명(98.7%)의 설문지 분석 결과 학교청소년 복지상담사업에 대해 학생 3.71점, 학부모 3.88점, 교사 4.28점 순으로 만족해했다.

학생들의 고민은 학습(2.79점), 진로(2.66점), 성격(2.25점), 교우(2.12점), 가족(1.83점), 경제적 문제(1.69점) 순이었다.

고민에 대해 복지상담사와 상담한 경우 어느 정도의 도움이 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학생들은 학교생활이 즐거워졌다(3.98점),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됐다(3.83점), 궁금한 정보를 얻었다(3.68), 마음이 편해 졌다(3.68), 고민하던 문제를 해결했다(3.56) 순으로 답했다.

학교청소년 복지상담사업의 필요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학생 4.74점, 학부모 4.44점, 교사 4.09점의 점수를 매겼다.

2013~2016년 설문 조사 결과 추이에서도 사업 필요성은 학생(4.69→4.68→4.69→4.74점)이 꾸준히 높은 점수를 매겼고 학부모(4.36→4.36→4.39→4.44), 교사(3.83→3.90→3.99→4.09)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0.04%p다.

한편 시는 학교 내 복지상담사의 역할과 활동영역이 중요하다고 보고 인건비 인상을 통한 처우개선, 전문 교육 기회 확대 등 사업의 질적 향상을 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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