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결혼 준비 과정을 생략하고 둘의 선택에 따라 식을 이끌어 나가는 스몰 웨딩은 실용성, 가성비 모두를 중요시 하는 실속파 예비부부에게 인기다.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강남가 호텔도 스몰웨딩 프로모션 진행이 한창이다.
◆서울의 멋진 야경을 보며 하는 스몰웨딩…호텔 카푸치노
이곳 루프탑에서는 각종 연회 행사뿐 아니라 에프터 웨딩 파티 장소로도 활용 가능하다.
멋진 야경을 바라보며 로맨틱한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이곳 루프탑에서는 최대 100명이 스탠딩 파티를 즐길 수 있다.
17층 캐주얼 레스토랑 ‘핫이슈(Hot EATsue)’에서는 미슐랭 2스타 한식당 ‘곳간’의 이종국 셰프와 협업해 2만~3만원대의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세계 유명 진토닉을 한데 모은 ‘진토네리아’ 역시 몇 십 종의 진과 다양한 토닉을 구비해 에프터 파티 시 예비 신랑과 친구들에게 인기다.
호텔 카푸치노 이소정 총 지배인은 “지난해 에프터 웨딩 파티만 15회 진행돼 스몰웨딩의 인기는 꾸준하다.”며 “예비부부만의 취향은 물론 실속까지 갖춘 스몰웨딩의 인기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크 하얏트 서울…스몰웨딩 트렌드 동참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는 오는 4월 30일까지 2017 ‘웨딩 앳 더 파크’ 패키지를 선보이고 계약을 완료하는 커플에게 식 당일 이용 객실을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해 준다.
코스요리와 와인, 생화장식, 케익, 방명록, 신부대기실 장식, 웨딩 당일 파크 하얏트 서울 1박을 포함하는 이 패키지는 꽃 장식 최소 제한이 없고 예산과 취향에 따라 식사 메뉴와 룸 데커레이션, 이벤트 룸 대관 시간 등을 취향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특히 하객 100명 이상이 이용 시에는 메인 웨딩홀인 더 살롱을 비롯해 3층 전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합리적 가격의 맞춤 웨딩…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소규모 맞춤 웨딩 프로모션 ‘비긴 유어 스토리(Begin Your Story)’를 선보인다.
홀 대관 서비스를 비롯해 식사, 생화 장식, 웨딩 케이크와 스파클링 와인 1병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 프로모션은 ‘쁘띠(Petit) 웨딩’과 ‘하우스 웨딩’ 두 종류로 구성된다.
쁘띠 웨딩은 20~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웨딩 프로모션으로, 식사는 7가지 코스 요리인 퓨전 한식 또는 양식 중 선택 가능하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3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다.
하우스 웨딩은 80명~최대 100명까지 이용 가능하며 식사는 뷔페 레스토랑에서 이뤄진다.
식사는 프레시 365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뷔페 형식으로 준비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