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누적판매 15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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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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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증가 및 세컨드 세탁기 수요에 힘입어 동부대우전자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의 누적판매가 15만대를 돌파했다.[사진=동부대우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동부대우전자는 자사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가 누적판매 15만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에 따르면 '미니'는 세계 최초로 벽에 붙이는 벽걸이형 세탁기로 개발됐다. 이 제품은 차별화된 사용방식과 크기로 출시 이후 국내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1인 가구와 세컨드 세탁기 시장 증가에 힘입어 출시 첫해인 2012년 누적판매 2만 대를 달성했고, 2014년 5만 대, 2015년 10만대에 이어 이번에 15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미니는 두께 29.2cm 초슬림 세탁기여서 벽면 설치가 가능하다. 욕실, 다용도실, 주방 등 원하는 장소에 설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가 선 채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세탁용량 3kg의 소형 드럼세탁기여서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줄일 수 있는 경제적인 제품이다.

미니는 중국, 칠레, 아랍에미리트(UAE)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10대 리딩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 기간에는 하루 2만 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3㎏급 이하 소형세탁기 시장(중국 기준)에서 64.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신모델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적용 제품까지 출시해 올해는 누적판매 20만대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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