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해빙' 이청아 "조진웅, 생각지 못한 자극 줄 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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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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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의 밝은 미소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배우 이청아가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해빙' 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2.24 scape@yna.co.kr/2017-02-24 16:38:26/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청아가 상대 배우인 조진웅과의 연기 호흡을 언급했다.

2월 2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위더스필름㈜·공동제작 ㈜영화사 불·배급 롯데시네마)의 언론시사회에는 이수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진웅, 김대명, 이청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해빙’은 우연히 살인의 비밀에 휘말려 점점 두려움에 휩싸여가는 내과 의사 승훈(조진웅 분)과 살인사건과 연결된 듯 한 의심스러운 말과 수상쩍은 행동을 하는 주변 인물들

극 중 이청아는 비밀을 감춘 듯, 의도가 의심스러운 간호조무사 미연 역을 맡아 열연한다. 연쇄살인의 메카인 답답한 수도권 변두리, 나고 자란 고향이 지긋지긋한 토박이 간호조무사다. 승훈이 혼자 사는 걸 알고 부탁도 안 한 점심을 챙겨주고 웃음을 흘리며 가까워지려고 하는 등 수상쩍은 언행으로 승훈의 불안을 가중시킨다.

이날 이청아는 “개인적으로 ‘해빙’은 좋은 선배님들과 좋은 시나리오로 작업한다는 것이 큰 의미를 가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조진웅을 칭찬하며 “선배님은 제가 생각지 못한 강한 자극을 줄 때가 있다. 승훈의 집에서 만나는 신이 두 가지 버전이 있었는데 제가 시나리오를 봤을 때와는 완전히 다르더라. 그 뒤에 연극에 대한 열망이 생겼다. 연극을 많이 하면 파워풀한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더라. 작업 내내 굉장히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해빙’은 3월 1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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