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원(지역)민방위대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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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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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가 도내 지원·지역민방위대원의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나섰다.

경기도는 6일, 7일 양일간 화성시 민방위실전센터와 라비돌리조트에서 ‘2017년도 경기도 지원(지역)민방위대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가비상사태 및 재난상황 시 주민대피, 현장 수습, 복구 등 각종 지원활동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정예 지원·지역민방위대 육성’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도내 지원·지역 민방위 대원 및 관계자 250여명이 함께했다.

먼저 행사 1일차에는 ‘화성 민방위실전센터’의 각종 시설·장비를 활용, 지진대피, 화생방, 심폐소생, 열·연기피난 등 다양한 안보·재난 상황을 부여해 직접 실연해보는 ‘민방위 실전체험 순환 교육’을 진행했다.

2일차에는 강릉원주대학교 이인수 겸임교수를 초빙해 지역사회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배워보는 ‘소통의 인문경영 리더십’ 강의를 듣고, 민방위대의 역할과 임무에 대해 다짐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안성 3.1 운동 기념관’을 찾아 한국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배워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재준 경기도 비상기획관은 “최근 북한의 도발, 각종 재난·사고 발생 등 일상생활 속 위험요소가 증대됨에 따라 민방위대원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실전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역사의식 함양에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 지원민방위대는 지난 2010년 처음으로 용인 기술지원대와 의정부 여성민방위대를 중심으로 순수 자원봉사 개념의 지원자 위주로 편성됐던 것이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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