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올해 자본적 지출(CAPEX·시설투자) 전망치는 125억달러로 작년보다 11%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지난해 반도체 시설투자에 13조2천억원을 썼으며, 메모리와 시스템LSI의 비중은 약 8대2라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의 시설투자 규모는 세계 4위로 올해 60억달러(약 7조원)를 쓸 계획이다. 작년에는 51억8천800만달러(약 6조5천억원)을 집행한 바 있다.
한편 인텔은 시설투자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텔의 올해 시설투자액은 120억달러(약 14조원)로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는 작년보다 2% 줄어든 100억달러(약 11조6천억원)를 투자할 것으로 관측됐다. 인텔과 삼성전자, TSMC는 종합반도체(IDM) 순위에서 1∼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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