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합동결혼식' 신랑·신부 10쌍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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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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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시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하는 부부들을 위해 ‘2017 사랑과 축복이 가득한 결혼식(합동결혼식)’을 마련하고자 희망자 10쌍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제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혼인신고 후 1년 이상 경과한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부부로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는 부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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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희망자는 오는 8~27일까지 주민등록등본 및 혼인관계증명서를 준비한 후 제주시 여성가족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결혼식은 5월 19일 오전 11시에 제주시민회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시에서는 선정된 대상자에게 드레스 및 턱시도 대여 등 결혼 예식용품과 사진촬영을 지원한다.

한편 시 합동결혼식은 1984년도부터 매년 실시돼 오고 있다. 지난해 10쌍을 비롯, 지금까지 모두 555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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