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정사업본부는 인터넷우체국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에서 동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정부기관 해킹 등 각종 보안 위협으로부터 인터넷우체국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ISMS 인증제도는 기업이나 기관이 각종 위협으로부터 주요 정보자산을 체계적으로 안전하게 보호하는지를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제도이며, PIMS 인증제도는 각 기관별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86개 평가항목의 인증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다. 정부기관에서 동시 취득은 우정사업본부 인터넷우체국 서비스가 처음이다.
그 동안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우체국을 이용하는 국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내부규정을 마련하고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등 국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지난 2004년부터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우정사업 사이버안전센터'를 운영해 정보보호를 강화했다. 사이버 해킹과 바이러스 공격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24시간 365일 연중무휴 개인정보유출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인터넷우체국에서는 PC와 스마트폰으로 우편물 접수를 신청하거나 배송조회를 할 수 있으며, 우체국쇼핑을 통해 농수산물을 구매하고 경조카드를 보내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인터넷우체국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PIMS) 인증으로 국민에게 우정사업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정사업본부는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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