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쫄지마, 신중년! 은퇴설계 박람회”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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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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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부천시가 주최한 “쫄지마, 신중년! 은퇴설계 박람회”가 3월 3일과 4일 이틀간 부천시청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은퇴 후 35만 시간, 부천시가 함께 해결해 보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45세에서 65세까지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중장년층을 위해 마련됐다. ▴여가 ▴창업·창직 ▴금융·재테크 ▴건강 ▴소통·가족 ▴평생학습을 주제로 필요한 정보와 상담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4개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부천인생학교’ 11개 전문자격증 과정 참여자 현장접수도 진행했다.

3일 개막식에는 이진수 부천시 부시장과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진수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생 100세 시대, 제2의 인생 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은퇴설계 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 깊다”며 “박람회를 통해 은퇴 전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에는 한국은퇴설계연구소 권도형 소장과 6명의 전문 패널이 함께 진행한 ‘은퇴 걱정거리 내려놓기 토크쇼’가 있었다. 2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책을 찾기 위한 공감의 자리였으며, 제2의 인생을 계획하는 중장년층들에게 용기를 주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또한 ▴재무설계 ▴시간설계 ▴여성은퇴설계 ▴인생오계 ▴경력설계 ▴건강설계 ▴창업·창직 ▴평생학습 등 전문가들의 인생비법을 공개한 릴레이 특강에는 이틀 내내 빈 좌석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몰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지역 내 20개 기업이 체험관을 운영하며 중장년층 대상 홍보와 상담에 나섰고, 2천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부천시는 오는 22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부천인생학교’ 합동입학식을 시작으로, 향후 중장년의 제2인생을 지원하는 평생학습 차원의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 박람회 개막식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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