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장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첫발…2020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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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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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시는 다양한 해양 안전체험과 재난대비 생존교육 등 청소년에게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해양교육원 건립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장 내에 건립될 청소년해양교육원에는 해상에서의 자연재해는 물론 육상의 사회적 재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체험시설과 교육장이 마련된다. 다목적 강당과 생활관, 식당,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규모는 지상 4층(지하 1층)으로 연면적 5400㎡ 총 1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올해 말 공사발주를 목표로 오는 14일까지 설계공모 신청을 받고 있다. 제출된 공모안에 대해 현장설명회 등을 거쳐 5월중 당선작을 선정하고 6월에는 설계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 체계적인 해양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시설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2020년 청소년해양교육원이 개관되면 박람회장 내 콘텐츠와 연계해 박람회장 사후활용에도 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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