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네덜란드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를 갖는다.
지난 6일 경기에서 이스라엘에 1-2로 패한 한국팀은 네덜란드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 전 덕아웃에 들어 선 김인식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컨디션 저하로 이스라엘전과 비교했을 때 하위타선의 변화가 생겼다. 한국 대표팀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이용규(중견수) 서건창(2루수) 김태균(지명타자) 이대호(1루수) 손아섭(우익수) 민병헌(좌익수) 박석민(3루수) 김하성(유격수)김태군(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석민으로 공격력을 강화했다.
네덜란드를 상대로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인식 감독은 “우규민 뒤로 차우찬, 원종현이 대기한다. 임창용을 제외한 모든 투수들이 대기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9일 대만전 선발로 나설 예정인 양현종은 연장전이 길게 가지 않는 이상 등판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투수력과 함께 1득점에 그친 타격도 한국 대표팀의 걱정거리다. 전날 무안타에 그친 3번 김태균, 4번 이대호는 네덜란드전에 그대로 나선다. 김인식 감독은 “최형우는 대타로 대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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