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네덜란드] 우규민, 1회 프로파에 홈런 내줬지만 무사 3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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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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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고척)=한국 대표팀 선발 우규민이 1회에 투런 홈런을 내줬지만 무사 3루에서 추가실점하지 않으며 고비를 넘겼다.

우규민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네덜란드의의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 1회에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시몬스에 좌전 안타를 내준 우규민은 프로파를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125m짜리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보가츠에게 1루수 옆을 빠져 나가는 3루타를 허용하며 무너지는 듯 했다.

하지만 우규민은 힘을 냈다. 4번 발렌틴을 삼진으로 잡은 우규민은 스쿱을 유격수 플라이, 그레고리우스를 3루 땅볼로 솎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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