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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당선 가능성 67.1%…지지율의 2배 ‘대세론’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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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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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OI-국민일보] 당선 가능성, 文 이어 黃 8.5% > 안희정 6.8% > 안철수 3.2%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음력 정월대보름인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5차 촛불집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사진=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차기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60% 후반대로, 지지율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주자들의 당선 가능성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에서도 문 전 대표가 30%대를 유지한 가운데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10%대 초중반으로 중위권을 형성했다.

◆다자구도 지지율, 문재인 33.7%…1.2%p 하락

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국민일보’와 공동으로 지난 3일~4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5일 공표)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당선 가능성은 67.1%였다. 이는 지난 조사(2월 24일∼25일) 대비 6.1%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이어 황 권한대행(8.5%), 안 지사(6.8%), 안 전 대표(3.2%), 이 시장(2.9%) 순이었다.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각각 0.8%포인트와 0.2%포인트에 그쳤다. ‘지지 후보 없음’은 3.5%, ‘모름·무응답’은 6.6%였다.

차기 대선주자 다자구도 지지율 조사에서는 문 전 대표가 33.7%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조사 대비 1.2%포인트 하락, 박스권에 갇혔다는 분석도 나온다.

안 지사는 2위를 유지했지만, 같은 기간 1.6%포인트 하락한 16.6%로 반전 모멘텀을 찾는 데 실패했다. 황 권한대행은 1.4%포인트 상승한 13.7%, 안 전 대표는 0.5%포인트 상승한 12.1%였다. 이 시장도 0.5%포인트 상승하면서 두 자릿수(10.1%)로 올라섰다.

유 의원과 남 지사는 각각 2.6%와 0.4%를 기록했고 ‘지지 후보 없음’은 7.9%, ‘모름·무응답’은 2.3%였다.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 조기 대선이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차기 대선주자들의 지지율 추세에 이목이 쏠린다.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국민의당 적합도 안철수 50.4% > 손학규 10.2%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문 전 대표 40.2%, 안 지사 29.9%, 이 시장 10.6% 순이었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 전 대표 61.0%, 안 지사, 이 시장 13.7%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황 권한대행 17.3%, 홍준표 경남도지사 5.9%, 이인제 전 최고위원 2.9% 순이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62%였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황 권한대행 69.1%, 홍 지사 14.4%, 이 전 최고위원 4.0%였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안 전 대표 50.4%, 손학규 전 대표 10.2%, 천정배 전 공동대표 1.9% 순이었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안 전 대표 86.1%, 손 전 대표 9.9%였다.

바른정당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유 의원 36.4%, 남 지사 8.4%였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9.7%였다.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유 의원 66.2%, 남 지사 7.9%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걸기 RDD(무선79.2%+유선 20.8%)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6.3%(유선 전화면접 9.8%, 무선 전화면접 19.7%)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로 열린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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