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 ‘국제행사기념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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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8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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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2월 완공 목표, 건축공사 터파기 착공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국제행사기념공원 조감도. [사진=경주세계엑스포 조직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랜드마크인 경주타워에 이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역사와 의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새로운 랜드마크’ 를 조성한다.

경주엑스포는 최근 지난 1998년부터 지금까지 이뤄진 역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를 기념하기 위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국제행사기념공원 조성 공사’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행사를 앞두고 조성되는 국제행사기념공원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가 지난 1998년부터 여덟 번에 걸쳐 개최한 국제행사의 성과를 하나로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재)문화엑스포의 발전상을 보여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국제행사기념공원’은 경주문화엑스포의 역사적 의미와 성과, 행사의 성공 과정 등을 기록하고 기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라 고분과 주상절리를 형상화 한 건축물과 찬란했던 황금문화를 표현한 조형물 등으로 이뤄진 국제행사기념공원은 연면적 1800㎡에 건축 공사 62억 원, 전시제작시설 설치 32억 원, 감리 및 설계비 6억 원 등 총사업비 100억(국비 50억 원)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건축물 내부는 실크로드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한 기념전시실, 정신문명교류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실, 회의, 공연 전시컨벤션이 가능한 테마공간과 사무실 등 공용공간으로 구성된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국제행사기념공원은 경주엑스포공원과 연계해 경주시민과 외지 관람객들의 교육과 문화 활동 및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면서 “일회성 관람공간을 넘어 지역주민들의 생활과 근접한 문화공간은 물론,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테마가 있는 새로운 개념의 전시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행사기념공원은 지난 2013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2014년 기본계획 수립, 2015년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국제현상설계공모를 통해 2016년 10월 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사업부지내 상수도 관로 등 지하매설물 이설을 완료했으며, 건축공사 터파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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