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CIA는 자신들의 이같은 도·감청 행위가 러시아 해커들의 소행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조치를 취했다고 CNN은 전했다.
문서에는 CIA가 사이버 스파이 활동의 일환으로 구글·애플·삼성·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정보통신 기업의 제품과 플랫폼을 통해 이같은 도·감청을 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위키리크스는 해킹 소스에 대해 "CIA 사이버 정보센터 내부에서 고립되고 보안 수준이 높은 네트워크"라고만 밝혔지만, 문서의 진위 여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조너선 리우 CIA 대변인은 "근거 없는 정보 문서의 진위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CIA 해킹 의혹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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