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신사옥을 세운다. 현대백화점은 1980년대부터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상가인 금강쇼핑센터(사진)를 사옥으로 사용해왔다. 신사옥 규모나 입주 부서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추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석유선 기자 stone@ajunews.com]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신사옥을 세운다.
8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서울 삼성동에 신사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위치는 서울 삼성동 KT&G 대치타워 인근으로, 현재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신사옥 주변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코엑스몰 등이 위치해 소비 동향을 파악하기 쉽다. 또 지하철과 버스 노선 등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다.
현대백화점은 1980년대부터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상가인 금강쇼핑센터를 사옥으로 사용해왔다. 신사옥 규모나 입주 부서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추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일부 업계에서는 이번 신사옥 이전을 두고 백화점 주요 요지 중 하나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키우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안은 아직 없으며 현재로서는 토지 매입 계약만 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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