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 대야면(면장 두양수)은 지난 3월 7일 관내 야생철새 서식지에 대하여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대야면은 지난해 말부터 4개월간 관내 대규모 사육농가와 소규모 농가에 대하여 전국적으로 확산된 AI로부터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방역 강화로 인해 확산세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AI가 최근 들어 서해안의 가금류 농장과 야생조류 등에서 산발적으로 의심신고가 접수되고 발병이 확진되며 AI의 재확산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야면에서는 야생조류 등에 의한 AI의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지역 농가에서 보유 중인 광역살포기를 활용해 철새들의 서식지인 만경강변에 대한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두양수 대야면장은 “앞으로도 대야면은 철새의 이동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주기적으로 방역활동에 철저를 기할 것”이며, “가금류 사육 농가는 야생조류 서식지와 AI 발생지역 방문을 되도록 자제할 것과 축사에 출입할 때에는 반드시 신발소독 등을 실시하여 AI로부터 안전한 대야면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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