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남구는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확대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찾아가서 해결하는 OK생활민원기동대 운영으로 이미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좋은 아버지교실', 찾아가는 '방사능 방재 교육', 찾아가는 '건강이동상담소' 등을 운영해 큰 효과를 거뒀다.
구는 더 적극적인 현장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실시하고자 세무, 법률은 물론 일반 가족관계 서비스까지 확대했다.
세무2과에선 울산시와 합동으로 세무대리인 및 납세법인의 회계담당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방소득세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10일 오전 10시 장생포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미포국가산업단지 입주법인 세무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대비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법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에 어려움을 겪는 법인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찾아가는 지방소득세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게 남구의 계획이다.
또 오는 22일 대현동을 시작으로 다시 문을 여는 '2017년도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에 찾아가는 무료법률 상담실도 운영한다.
지난 2009년부터 구청 1층 종합민원실 내에 '전문가 무료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올해부터는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거주지 담당동의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에 '찾아가는 무료법률 상담실'을 추가·운영한다.
찾아가는 무료법률 상담실은 주민들의 법률, 세무, 건축, 재무설계 관련 문제의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법무사, 세무사, 건축사, 재무설계사 등 23명의 전문 상담관을 구성했으며 양질의 상담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동별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 개최 장소에 마련된 별도의 부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상담이 진행된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사전 예약한 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민원여권과에선 직접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장례식장 등 총 42개소의 현장으로 나가 남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가족등록서비스 시책 홍보에 나선다.
혼인신고와 동시에 전입신고를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아기출생등록증 발급,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등의 시책을 적극 홍보하고 가족관계등록 신고서 작성 견본 등 각종 홍보 리플릿을 배부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 행정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주민 욕구를 충족시키고 현장 밀착 행정을 강화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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