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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세계화 이끌 주관기관 21곳 선정... "500억원 투입해 100개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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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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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창업기업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21개 창업도약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이 선정됐다.

9일 중소기업청은 2017년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전담 수행하게 될 21개 주관기관을 새롭게 선정했다. 지난 2015년 시범 운영을 시작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후 3~7년차 기업들의 시장 진입 및 성장 촉진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청은 전국에서 신청한 총 50개 기관(공공기관 24개, 대학 10개, 투자기관 6개, 기술지주회사 3개, 연구기관 2개, 기타 5개) 중에서 창업 도약기 지원을 위한 최고의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기관을 선별하기 위해, '투자·보육·글로벌 역량' 등을 겸비한 전문기관을 엄선했다.

평가는 △신청기관의 투자역량(2억원 이상 투자금 확보), △유통망·글로벌 진출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 우수성, △신성장동력 분야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기관별 특성화된 역량 등 3단계 심층 과정을 거쳤다.

우선 평가단계는 창업진흥원이 서면평가를, 지방중기청이 발표와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여기서 평가지표는 창업성장 의지, 창업성장지원 역량, 투자금 확보 규모 및 투자계획 등이다.

이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울산경제진흥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21곳이 뽑혔다.

특히 올해는 중기청이 지원예산을 대폭 확대(2015년 50억원·100개사→2016년 100억원·160개사→2017년 500억원·1000개사 예정)해 시장진입과 글로벌 진출 등 창업기업의 수요에 맞춘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성과창출이 극대화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 개념도]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21개 주관기관에는 창업기업 사업화 자금, 공통 지원프로그램 지원 등 창업기업 발굴·육성 및 주관기관 운영에 드는 예산(평균 21억원 내외)이 집중적으로 지원된다. 각 주관기관은 오는 4월까지 창업 지원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기관별 특화분야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창업기업 모집 및 선정절차를 거쳐, 올해 5월부터 사업화 자금 지원(최대 5000만원, 기관당 50개 과제 내외)과 함께 유통·글로벌·제품개선·기업공개 및 상장촉진을 위한 ‘5대 도약 아카데미’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주관기관별로 '원스톱 창업상담창구'를 설치해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상시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창업기업 모집공고는 이달 중 공고 예정으로, 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도약단계 창업기업의 ‘죽음의 계곡’ 극복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대응으로 도약기 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매출 증대, 투자유치 확대 등 구체적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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