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만족스러운 마무리”…kt, NC와 최종 평가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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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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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위즈 제공]

아주경제 김연문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샌 마뉴엘 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마지막 평가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번 평가전에는 외국인 선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고, 정대현과 최원재가 차례로 등판했다. 타선은 테이블세터에 하준호와 전민수, 중심타선에 유한준, 조니 모넬, 장성우로 구성했다.

피어밴드는 5이닝 동안 18명의 타자를 상대로 4탈삼진 1실점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고 구속은 143㎞를 찍었다.

타선에서는 전민수가 3타수 2안타, 모넬이 2타수 2안타, 정현이 4타수 2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홍현빈도 1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6회에 교체 출장한 심우준은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 홈런을 쳐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김진욱 감독은 “지쳐있을 선수들이 부상 없이 집중력을 보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며 “캠프 결과만 아니라 마지막 평가전 승리로 만족스러운 마무리를 해줘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심우준도 “몸 쪽 직구를 노리고 스윙한 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이번 캠프에서 타격을 비롯해 여러 부분이 발전한 것 같아 보람차다”고 말했다.

한편 kt 선수단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9일 LA 공항에서 출발해 10일 오후 5시4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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