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양양IC 연결도로 추진 탄력…특별교부세 13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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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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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양양IC에서 7번 국도 최단거리 연결, 왕복 2차선의 2.66km

[사진=양양군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북양양IC에서 7번 국도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폭 10m, 왕복 2차선의 2.66km 도로 개설 추진이 본격화 된다.

8일 양양군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로터 물치항과 북양양IC를 연결도로 개설을 위한 특별교부세 13억원이 확보돼 지난해부터 추진된 도로개설이 가능해 졌다고 밝혔다.

도로개통이 완료되면 북양양IC 진출차량과 기존 7번국도 차량과의 안전한 접속과 물치 로타리공원, 물치 주차장과의 원활한 연계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또한 오는 6월 개통 예정인 서울 양양 고속도로의 통행량 증가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해당 구간 사업추진은 지난해 11월 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구간이 개통되면서 북양양IC 진출입부의 연결도로가 군도 1호선 강선리 마을의 주거 공간을 관통하게 돼 농기계와의 사고 위험과 교통 혼잡이 야기돼 추진하게 됐다.

양양군은 전체 2.66km 도로구간 중 쌍천 제방도로 1.96㎞를 이미 착공하고 제방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7번국도 및 물치항과 접속하는 구간은 군비 예산이 확보되는 데로 추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행정자치부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인접지역 특별교부세 13억원을 신청, 확보함에 따라 7번국도 연결지점과 물치항을 연계하는 경관형 접속도로 개설에 전액 투자해 사업을 조기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올림픽 개최지 접근도로망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세 13억원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사업을 조기 마무리해 북양양IC 이용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 및 관광객들을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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