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남구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 투시도 [이미지=라온건설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경북 포항시 분양시장이 내달부터 본격 개장된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4만7133가구로 전월대비 428% 늘어나며 본격적인 봄 분양시장이 열렸다. 11․3부동산대책과 중도금 대출 규제 강화로 올해 초 일정을 늦췄던 분양 물량이 대거 풀리며 올해 봄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이처럼 봄 분양시장이 개막되면서 포항시에서도 연내 7개 단지, 총 7808가구가 다음 달부터 분양에 나서며 봄 분양시장에 합류한다. 연내 포항시에서 선보일 분양예정 아파트를 살펴보면 남구에서는 유일하게 1개 단지 371가구만 공급예정이며, 북구에서는 6개 단지 7,437가구가 예정돼 전체 분양물량의 95.2%가 북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라온건설은 포항 남구에서 '포항 남구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를 4월 초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포항시 남구에서 공급되는 유일한 신규 분양 아파트이며, 전용 59~84㎡ 총 37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포항 북구 장성동 침촌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15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포항 침촌지구 푸르지오'를 내달 선보이며, 포항 북구 흥해읍 초곡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전용 59~106㎡ 824가구를 상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SK건설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두호 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도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대림산업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 침촌지구에서 '포항 장성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248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밖에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한림건설이 '한림 풀에버' 1866가구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며, 북구 득량동에서는 '득량 주공' 아파트 재건축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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