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영 상설시장이 먹거리 장터 조성 등 지역특화사업으로 개선된다. [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진영 전통시장을 '지역특화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진영전통시장 특화사업을 위해 내벽 칸막이 철거와 고객쉼터와 먹거리장터 조성, LED전등 교체 등 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상설시장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3억4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설마트 1층에는 430㎡ 규모 핵심마트 자리에 '꼼장어' 먹거리 장터를 조성하고, 외부와의 개방성을 확장하기 위해 내벽 칸막이 철거를 비롯해 노후전등은 LED로 교체를 추진한다. 2층에는 고객쉼터 휴게실로 카페테리어와 어린이 놀이방 시설을 조성하는 등 상설시장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고객맞춤형 시장으로 새롭게 탄생한다는계획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 2억 5천만원을 들여 주차장 인근 낡은 건물을 철거하고, 상설시장과 연결하는 왕복 2차선(8m)의 도시계획도로를 올해 마까지 개설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인근 500m 내에는 농협 하나로마트와 탑마트, 홀마트의 경쟁점포가 있어 전통시장을 활성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공설마트의 노후시설개선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며, 시설개선과 함께 상인 의식변화와 마케팅 전략, 고객만족 등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영상설마트는 정부 시범사업으로 전통시장을 마트형으로 계획해 국비 및 지방비 39억원을 들여 연면적 1979㎡의 지상2층 규모로 2011년에 준공했으며, 핵심마트와 개별점포, 먹거리 식당 등 22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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