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이글스터디' 개강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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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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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7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가정교습 프로그램 ‘이글스터디’ 개강식을 열었다.

이글스터디는 지역 장병들이 저소득가정 중학생들을 위해 가정교사로 나서는 학습지도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 만안구청과 율목종합사회복지관, 공군 제8249부대가 자매결연을 하여 9회째 이어오고 있다.

국내 유수의 대학 출신인 공군 제8249부대 소속 장병 8명이 강사로 활동하는 가운데 율목종합사회복지관이 장소를 제공하고, 만안구는 교재, 급식, 학습비품 등을 제공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이글스터디는 저소득가정 중학생 20명이 참여하며, 영어, 수학 두 과목 강의가 각각 주 2회씩 진행된다.

특히 수요일에는 로션, 스킨, 가죽 카드지갑 제작과 같은 공예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문화체험이나 취미활동 강좌도 병행해 인성교육과 함께 학습효과를 높이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강호 만안구청장은 “공군부대와 장소제공에 협조해준 복지시설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학생들은 군인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잘 따르고 익혀 학습능력 향상의 기회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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