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잠실 MICE 인프라 건설 총괄에 온영태 명예교수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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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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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이하 무협)는 지난 7일 온영태 경희대 명예교수(68)를 잠실 MICE 건설 프로젝트의 총괄디렉터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계획·건축, MICE, 스포츠, 문화관광 등 6개 분야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아울러 도시계획 및 건축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및 복합스포츠시설 전문업체인 미국 로세티(Rossetti) 등과도 앞으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무협은 지난해 잠실운동장 일대 스포츠·MICE 인프라 건립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으며, 서울시의 국제교류 복합지구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잠실운동장 일대를 ‘올림픽 트레이드 파크(Olympic Trade Park)’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코엑스의 3배 규모에 달하는 전용면적 12만㎡의 전시컨벤션을 중심으로 1만1000석 규모의 스포츠콤플렉스, 글로벌 기업유치와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시설 등 국제수준의 복합 MICE 인프라 건립을 제안했다. 인프라 개발이 완료되면 연평균 약 10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9만개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협회 제안에 대해 관계기관에서 사업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김인호 무협 회장은 “국내외 최고 전문가그룹의 자문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잠실을 세계 최고수준의 MICE 인프라로 건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부-지자체-민간이 상호 협력하여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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