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박인비, 인기도 ‘골프 여제’…3시간 전부터 ‘줄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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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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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우승 사진에 사인을 한 뒤 웃고 있는 박인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잠실) = ‘골프 여제’ 박인비(29·KB금융그룹)의 인기도 역시 ‘여제급’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우승을 거두며 화려한 복귀를 알린 박인비는 8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백화점 와이드앵글 매장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했다.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은 박인비의 공식 의류 후원사다. 이번 사인회는 박인비의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8승을 거둔 직후 마련된 첫 국내 행사로, 와이드앵글 롯데백화점 잠실점 오픈 축하와 봄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깜짝 이벤트로 마련됐다.

이날 사인회는 오후 3시부터 선착순 100명에 한해 진행됐다. 박인비를 만나기 위한 열성 팬들은 3시간 전부터 일찌감치 매장을 찾아 긴 줄의 가장 앞자리를 잡았다. 박인비가 등장하자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박인비는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사인회 장소로 이동했다. 마치 버디 퍼트 성공 뒤 가볍게 손을 흔드는 그 모습 그대로였다.

박인비는 바쁜 일정 탓에 짧은 사인회 시간에도 팬들과 소통하며 성심성의껏 사인을 하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이번 행사는 LPGA투어 우승으로 화려한 부활을 알린 박인비 선수가 팬들과 즐겁게 만나는 자리가 되도록 하는데 주력했다”라며 “와이드앵글은 3년째 의류를 지원하고 있는 파트너 브랜드로서 박인비 선수가 올해 세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선수의 컨디션과 체형에 맞춰 편안하면서도 우수한 소재의 고기능성 의류를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2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박인비는 16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개막하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 출전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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