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사드 필요성 재차 언급 "한국 방어에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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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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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미국 백악관이 한국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를 배치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 방어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 우리가 막 배치를 시작한 사드가 아주 중요한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사드의 한국 배치에 대한 중국의 반발 등과 관련해서는 "지난 주말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드 배치는 한국 방어를 위해 대단히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파이서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이 자신들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확실하게 가질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면서 "중국과 미국 모두 북한이 역내에 끼치는 위협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한국 보호를 위해 함께 협력해야할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앞서 지난 6일 정례 브리핑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오래된 도발적 행동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러한 도발은 매우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하면서 "트럼프 정부는 한국에 사드 배치 등을 통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에 대한 우리의 방어능력 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사드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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