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3월 10일부터 10월 25일까지 동 주민센터나 복지관 등 지역주민이 원하는 장소를 찾아가 24차례의 ‘생활안전교실’을 연다.
성남시와 협력체계를 이룬 관계기관의 전문 인력이 출장을 나와 재난 시 응급 처치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정구보건소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활용법을, 성남·분당소방서는 화재 진압과 대피 요령을, 수정·중원·분당경찰서는 생활 속 방범, 보이스피싱 대처법, 치매 노인 학대 예방법을 교육하는 방식이다.
20명~100명씩 그룹을 짜 사전 교육 신청한 1070명 시민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분야의 재난 대응 체험 교육을 2시간가량 한다.
운영 첫날은 오후 2시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1층 강당에서 10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을 한다.
이어 17일 같은 장소에서 화재 예방 교육, 3월 22일 은행2동 주민센터에서 생활 속 방범 교육 등 올해의 일정이 잡혀 있다.
생활주변에서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재난이나 사고에 선제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고, 안전의식 또한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는 앞선 2014년 9월 22일 지역의 13개 기관·단체와 재난관리 협력 체계 강화에 관한 협약을 했다.
재난 발생 때 각 기관·단체의 보유 장비, 인력, 물자 상호 지원, 지역 주민 대상 생활안전교실 운영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생활안전교실은 그동안 49차례 운영돼 1775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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