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대상 컨설팅 종합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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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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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는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양주시를 대상으로 ‘컨설팅 종합감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불합리한 행정 및 규제 등을 적극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2014년 1월부터 현재까지 시정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로 이뤄진다.

도는 이번 감사를 통해 ▲국·도정 위임사무와 각종 시책사업 추진실태, ▲행사·건설사업 등 각종 시책사업 등의 예산낭비 여부, ▲소극행정 및 무사안일 업무 처리 행태, ▲위법·부당한 행정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게 된다.

특히 복지·교통·도시건축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도민 고충민원 분야와 인·허가 처리과정에서의 규제개혁 저해 사항을 점검해 불합리한 사항은 중앙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감사 첫날에는 감사대상 기관의 공무원 대표와 명예감사관에게 감사방향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 감사 마지막 날에는 시장・부시장 등을 대상으로 강평시간을 열어 제도개선사항, 우수사례, 감사지적사항 등의 감사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감사 기간 중에는 각종 인·허가 관련 부조리, 부당행위 등을 제보 받는 ‘공개감사제도’도 함께 운영한다.

백맹기 경기도 감사관은 “올해에는 무사안일·복지부동 등 소극행정과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발생하는 예산낭비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감사할 계획”이라며, “공무원의 고의 또는 중과실 업무처리 행태에 대하여는 엄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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