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회복과 주민 스스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온(溫)마을 만들기 사업을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
관내 거주 10인이상 주민 모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지원 분야는 공동체 프로그램 분야, 시설공간조성분야이며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활동과 공간조성을 위한 내용이면 된다.
올해부터는 의왕시 통합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심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만들기 위원회 뿐만 아니라 시민참여 심사제도를 도입하여 상호평가를 실시한다.
최종 선정되면 프로그램분야의 경우 최고 500만 원, 시설공간조성분야는 최고 100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접수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시 통합도시재생지원센터에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의왕시의 온마을만들기 사업은 지난해 10개 마을을 선정해 마을의 꽃길가꾸기, 공동육아, 어린이신문, 노인치매예방프로그램, 마을 축제 등 아이부터 노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주민 참여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이명철 도시재생팀장은 “올해도 마을만들기 사업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따뜻하고 정감있는 마을 공동체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며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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